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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데스노트에 관한 신선한 해석

by 돌도르 201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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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를 겨냥한 신박한 개드립.

리라짱 블로그에서 가져옴.

 
얼마 전, 손자가 열중하고 있는 만화를 보았습니다만, 그 어이없는 내용에 아연실색했습니다.

이 만화는, 한 명의 청년이 이름을 쓰는 것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노트를 줍는 것으로부터 시작
됩니다만, 그 청년의 이름은「月」이라고 쓰고「라이트(라이토)」라고 읽습니다.

라이트, 즉 right. 오른쪽입니다. 이 만화의 주인공은 우익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청년은 스스로 신이라고 칭하며, 정의랍시고 노트를 사용해 학살을 시작합니다.
마치 전시 중 징병된 청년들이 나라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살인을 반복하는 모습을 방불케하여
으스스해졌습니다.

그 후, 라이트의 적으로서 L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right에 대응한 left, 좌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만, 캐릭터의 묘사가 어이없습니다. 라이트는 도쿄대학에 수석 합격하는 미남자인데 
비해, L는 마약 상습복용자마냥 허한 얼굴과 노숙자와 같은 풍채를 하고 있습니다.

좌익의 상징인 L를 얕보이고, 우익이 얼마나 우수한가 라는 사상을 심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등골이 오싹해지는 전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무려 이 만화의 히로인을 납치
감금해 버렸습니다. 바야흐로 일본 최대의 오점인 종군위안부 납치의 재현, 게다가 그것을 정의를 
위한 행동처럼 그립니다. 더이상 그 책을 제대로 읽을 용기가 나지 않아 그 다음을 읽는 것을 포기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문득 이 만화가 어떻게 되었을까 신경이 쓰여 훑어보자, 무려 L이 살해당하지 뭡니까!

L는 살해당하여 우익이 승리합니다. 그 지나친 우경화에 질려 버렸습니다.
유일한 다행이라고 하면, 현재는 이 만화가 연재가 종료되어 게재되고 있지 않는 정도?


앞으로는 이러한 치우친 사상의 만화가 인기를 얻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달린 괜찮은 리플



N 2011/06/19 22:39      

하지만 최후의 승자는 N(Neutral)

  • 대갈통크시다 2011/06/20 00:00    

    ㅋㅋㅋㅋㅋㅋ

  •  2011/06/20 00:27    

    결국 승리는 좌익도 우익도 아닌 자연주의자 인건가..

  • 육식팬더 2011/06/20 00:49    

    아니 그건 Natural이고....

  • 핫레드 2011/06/20 14:53    

    만담같은건가 ㅋㅋㅋㅋㅋ

  • 히비 2011/06/21 17:03    

    아니
    중립 이란걸텐데

  • Zero 2011/06/22 07:38    

    N님의 날카로운 센스에 질투!!

  • MrM 2011/06/24 19:24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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