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at Play Love/Eat

부산 해운대 우동 이태리상점 - 정말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점

by 돌도르 2022. 12. 28.
728x90

이태리상점 (구.이태리부부)

11:30 - 20:00 (라스트오더 20: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오션타워 맞은편 동백공영주차장 1시간 지원

따로 예약은 안받고 현장에서 접수대기만 

 

원래 유명하던 가게였는데

지인이 인수해서 이름을 살짝 바꾸고 재오픈 했습니다!

 

매년 한두번씩 모이는 게이스타들 

이번 연말 모임은 여기서 시작했습니다.

 

남자 넷이서 이탤리안음식점. 너무 좋았따!

우리 이런데서 만나자 항상!!

 

재매는 개발 떄려치우고 여기서 홀만 보던데...

성공한 인생 ㅆㅅㅌㅊ 개부럽다!!!

 

감성무엇..

 

크리스마스 트리 너무 예쁘고
가게 전경 돌았구요 갬성터져
메뉴는 이렇게...

 

꽤나 특이하고 하나하나 다 맛있었습니다. 

 

테이블은 우리자리를 포함해서 4개 정도 있습니다.

 

우리가 시킨메뉴는 

고르곤졸라 피자

시금치 파케리

롤로 피자

라구파스타

하우스와인 네잔, 맥주 다수.

 

벌집을 올려놓은 고르곤졸라 피자

화덕피자의 기본이자 꽃이라 할수있다. 

고르곤졸라의 쿰쿰한 향과 벌꿀의 진한풍미가 너무 잘 조화된

쫀득한 도우 위에 따뜻하고 끈덕한 치즈를 듬뿍올린

꿀찍어먹는 그피자 맞다.

여긴 꿀대신 벌집을 올려서 눈돌아가게 한다

벌집도 다 먹어도 됨

 

 

라구 파스타

 직접 만든게 분명한 간고기를 잔뜩넣은 토마토 소스에 볶아낸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지만 

파르마지아노 치즈까지 갈아올려서

온갖 감칠맛을 끌어올려낸 라구 파스타. 

진짜 접시 핥아먹을뻔했다.

 

 

시금치 파케리

생판 처음보는 메뉴였는데, 라자냐 면을 쓴것같고

소스에는 무슨 마법을 부려놓았는지 감칠맛이 폭발하는데

루에다가 버터랑 크림을 오래 졸여낸 느낌의 크리미한 소스에 라자냐를 잘 버무려서 접어둔 데에

시금치를 잘 볶아내고 베이컨 크램블을 올린 형태의 파스타

너무 맛있었다. 나는 이게 최고였음

쉐프가 확실히 맛잘알임

 

우리가 김에 밥을 말아먹듯

이탈리아인들의 I-김밥 이라고 할수있다.

야채와 소고기를 신선한 치즈들과 함께 잘 구워낸 도우로 말아서 썰어준거같다. 

한입에 먹기엔 좀 크지만 한입에 먹으면 입안에서 신선한 재료들이 막 섞이면서 맛이 터진다

샐러드느낌도 있고, 피자느낌도 있는 

여성스러운 피자인척 하고있지만

한입에 먹을 수 있는 남자들의 피자다!

 

하우스와인은 바디감은 좀 낮고, 단맛은 중간-높은 정도.

포도 품종은 나중에 물어봤는데 술 한참 먹다가 물어봐서 기억이안남

쉬라즈나 멜로 인것같은데 아닐수도있음

카베르네 소비뇽은 아니었음

 

그릇 긁어놓은거봐... 진짜 맛있게 먹었음 ㅋㅋㅋㅋ

 

 

재매 와이프가 친구라고 내준 티라미수

에스프레소를 아주 떄려 부어놨다

크림이랑 너무 잘어울리고 

먹어본 티라미수 중에서 최고였음.

이거 왜 안팔죠?

안팔거면 나줘 이거만 갖고 커피숍 해도될듯...

 

 

 

뜬금없는 위치에 있다고 늘 생각했는데

주변에 사는 부자형님들이 가족단위로 자주 찾아오신단다 역시

 

예약은 안되고 늘 대기 해야한다함.

 

 

배 잔뜩 채우고, 술먹고 놀러 나갔다.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즐거웠고, 역시나 즐거웠고, 재밋었다.

또봅시다 게이스타 친구들

 

 

 

댓글